버섯

영지버섯의 효능

고재순 2016. 3. 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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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지버섯

영지버섯은 민주름 버섯목 불로초과 불로초속에 속하는 균이다.

영지버섯은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활엽수 고사목에 발생하는 백색 목재 부후균이며 30℃ 이상의 고온기에 다습조건에서 잘 생육한다.

그 종류는 갓과 대표면의 색택에 따라 적지, 흑지, 황지, 자지, 청지, 백지 등으로 나뉘며 분류학적으로는 60여종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영지는 대와 갓의 표면 모두가 광택이 있는 1년생 버섯으로 윤문이 있는 원형이나 때에 따라 타원형의 것도 있다.

앞면은 처음에는 황백색을 띠다가 생장하면서 먼저 자란부분부터 적갈색 내지 자갈색으로 변한다.

뒷면은 황백색을 띠고 관공이 무수히 나 있다.

자연산 영지의 경우 주름이 30cm, 길이가 20cm를 넘는 것도 있다.

영지는 다른 식용버섯과 달리 죽은 후에도 잘 썩지 않을 뿐 아니라 광택까지도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초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에서 인공 재배법이 개발되어 농가에 보급되면서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았고 현재 여러 가지 산업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 부터 영지 또는 불로초라 불리어왔으며, 중국에서는 신지, 상지, 여의지, 금지, 옥래, 용지 등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만년버섯, 영지, 행버섯, 복초, 삼지, 신지, 옥래, 길상버섯, 삼경, 단지, 불사초 등 경사스러운 명칭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일찍이 3000년 전 중국의 진시황제는 영지버섯이 만병통치와 불로장생의 신비함을 지니고 있다 하여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까지 찾아 헤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최상급의 영약으로 대단히 귀중히 여겨지어 궁중에서 귀히 여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지에 대한 약물적 가치와 효능에 대해서는 중국 고대의 동양식효서와 1592년 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 신농본초경 등에 잘 기록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영지를 산삼과 더불어 상약중의 상약으로 취급하여 "영지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불로장생하여 마침내 신선이 된다" 고 했을 정도이다.

영지버섯의 민간요법과 복용법

- 영지버섯은 물이 끓을 때 영지를 넣고 10분간 더 끓인 후 그대로 24시간 경과 후 냉장 보관하며 마신다.

- 강장보호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산약(산마가루)을 6~8g씩 섞어서 복용하면 효험이 더하고, 냉기운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 고혈압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수에 우려내서 그물을 1일2~3회식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산마와 함께 복용하면 냉한 기운을 없애준다고 알려져 오고 있다.

- 기관지염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수에 담가 우려낸 물을 10회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 당뇨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반드시 산마가루를 섞어서 복용하도록 한다.

- 동맥경화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2~3일 생수에 우려내어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그 물을 공복에 복용한다.

- 무좀 - 버섯을 물에 진하게 우려내서 그물에 4~5회 환부를 담근다.

- 불면증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물에 우려내어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 신경쇠약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그 물 을 복용한다.

- 어혈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수에 우려내어 그 물을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 염증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2회 복용하면서 그 물로 3~4회 환부를 닦아준다.

- 진정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수에 우려내어 그 물을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단, 장복할 경우 영지는 냉하기 때문에 마(산약)가루를 넣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진해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산마(산약)를 같이 복용하면 효험이 더 좋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 출혈 -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주침이란 술에 담가 먹는다는 뜻이다.

영지버섯 효능

강장, 진정, 신경쇠약증, 불면증, 소화불량, 해수, 허로, 노인성 기관지염, 기침멎이약,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백혈구 감소증, 관상동맥경화성 심장병, 위장병, 부정맥, 급성 및 만성 간염, 허약체질, 기허증, 혈허증, 간염,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재생불능성빈혈, 용혈성빈혈, 뇌진탕후유증, 편두통, 류마티스성 관절염, 신장염, 갑상선기능 항진증, 규폐증, 귀먹은데, 만성 기관지염, 당뇨병, 면역력 증강, 각종항암작용, 피를 깨끗이 하고 독소를 배출시키는 불로초 기능을 한다.

영지버섯의 복용방법

- 영지버섯 달이는 방법 (1)

- 물 2리터에 영지버섯 30g을 넣고 약한 불에 놓고 반으로 줄을 때까지 은근히 졸인 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 아침, 저녁 공복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 한번 끓여서 우려낸 영지는 다시 보리차처럼 우려먹어도 된다.

- 영지버섯 달이는 방법 (2)

- 1cm 정도로 절단한 영지 50g을 약탕기나 유리용기에 넣고 2000cc 정도를 붓고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끓인 후 황색의 용액을 다른 용기에 옮긴다.

- 다시 물을 1500cc를 붓고 약40분 정도 끓여서 첫 번 째 끓인 용기에 같이 붓는다.

- 마지막으로 물을 1000cc를 붓고 약 40분 정도 끓여서 첫 번 째 두 번 째 끓인 액에 합치면 약 4000cc 의 영지액을 얻게 된다.

- 달이는 방법 (10일 분량) (3)

- 영지버섯 30g을 직경 2~3㎝로 쪼갠다.

- 유리제품 용기에 물 2000cc를 부어 끓인다.

-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추어 물의 양이 1000cc 정도까지 달인다.

- 달인 물은 다른 용기에 옮기고 물 2000cc를 부어 달인다.

- 같은 방법으로 5회 반복하여 달인다.

- 달인 물은 혼합하여 충분히 식힌 다음 유리병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 6~8회 차 달인 물은 평상시 보리차 대용으로 먹는다.

- 유리제품 용기를 사용하면 좋다.

복용 방법

- 성인 1일 복용량은 3g~5g이다

- 냉장 보관된 달인 약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100cc(보통컵) 1일5회 (기상 후, 아침, 점심, 저녁, 잠자기 전) 복용한다.

- 부작용 또는 독성이 없으므로 정확한 량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

- 영지버섯은 탕재로 달이면 매우 쓴맛이다.

이러한 쓴맛 때문에 다른 약재를 첨가하기도 하나, 영지가 갖고 있는 효능을 잃지 않게 하려면 가급적 영지 이외의 약재 사용을 최소량으로 한다.

지나치리만큼 다른 약재의 첨가는 삼가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영지를 잘게 자른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자연산의 경우는 자르지 않고 자연에서 채취한 그대로의 영지를 판매하기도 한다.

- 영지를 약재로 달일 때는 0.5리터의 물에 어른의 엄지손톱 정도의 크기로 자른 영지조각 10개 정도를 사용한다.

- 영지버섯은 장기간 복용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적당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먹는 보리차 대신 영지를 재료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가족건강에 좋은 방법이다.

보리차 대용으로 사용할 때는 약재로 넣는 양보다 적게 사용한다.

대략 엄지손톱 크기의 영지 조각 서너 개면 적당하다.

영지를 달이는 데 있어, 한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한번, 두 번, 세 번이고 우려낸 물이 맛을 내지 않을 때까지 몇 번이건 달여 복용한다.

- 이렇게 달여 내고 남은 것은 세수할 때 섞어 사용한다.

영지는 미용효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 복용 시 주의사항

- 영지는 장기복용 해야 효과가 있다.

- 약효 성분은 쓴맛과 혼연 일체하므로 가능하면 쓴 거 그대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 영지의 수용성 추출함량은 평균 8.83% 이므로 분말이나 환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영지의 약효는 쓴맛으로 쓴 채로 복용해야 하며, 그 성질을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분말이나 환으로 지어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다른 약과 섞지 않는 것이 좋고, 장기 복용할수록 효과가 좋다.

섞어도 큰 무리 없을 약재는 대추 동량, 감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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