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재배법

곰취(재배기술).곤달비.동의나물 구분하기[

고재순 2019. 4. 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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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나물
곰취는 산채의제왕(帝王)에 군림하고 있는 저명(?)나물이다. 참취가 뒷동산에서도 볼 수있는 서민적 이미지라면 곰취는 어느정도 깊고 높은고지의 계곡 등 축축한 외진 곳 에서만 만날 수 있기때문에 알현(?)하기도 쉽지않다. 건조한 곳에는 나지 않는다. 찾았다 하더라도 혹시 비슷한 동의나물은 아닌가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설레는 마음에 동의나물 뜯어먹고 응급실 신세지는 사람이 해마다 한둘 아니기 때문이다. 산채의제왕을 만나고자 하는 초보약초꾼은 동네슈퍼로가서 온실재배 곰취 한상자 사다가 모습이라도 익히는 리허설(?)을 하는것이 도움된다. 물론 재배곰취와 야생곰취는 크기나 색깔이 차이가 많은데 모습을 익히는데는 사진보다 낫다.
동의나물같은 독초는 아니지만, 곰취와 같이 식용하는 곤달비 라는 나물도 있기 때문이다. 슈퍼에서도 상자포장 돼있고 만나려면 공부도 쫌 해야하고, 역시 제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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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는 산속의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서 곰취가 됐다한다. 웅채(熊菜), 웅소(熊蔬):蔬=푸성귀 소) 또는 말굽 닮았다하여 마제엽(馬蹄葉:蹄=굽 제)이라고도 한다.
높은산의 습한 평지형(고원)이나 계곡주변등 물기가 좀 많은곳 부근에 군락을 이루기도 한다. 곰취의 산채로서의 특징은 다른 나물에 비해 비타민C의 함유량이 월등히 많은데, 생장점이 되는 어린잎에 특히 많으므로 채취시기를 잘 맞추면 좋다. 혼자만 아는 곰취밭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몇 있는데, 이 사람들은 적기에 채취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은 상품곰취를 해마다 독식하고 있어 정보라도 얻을라치면 슬그머니 꼬리 내리고 사라지기 일쑤이다. 산삼하고 맞바꾸자고 하니... 그건 좀 거시기(?) 하고....
곰취의 굵은 뿌리를 가을에 캐서 말린것을 생약명으로 호로칠(葫蘆七)이라고 하는데 마늘 호(葫)에 갈대 로(蘆) 자로 표기 하는것이 좀 궁금 하기도 하다.
호로칠의 약효는 항염증작용이 알려져 있고, 적응증은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에 유효하다고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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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달비도 곰취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생하는데 생장초기에는 언듯봐서 곰취와의 식별이 어렵다. 전반적으로 곰취는 곤달비에 비해서 크고, 무리지어 자라는 모습도 곰취는 큰잎이 서로 인접해 닿아서 빽빽한 모습이고, 곤달비는 조금 듬성듬성한 느낌을 준다.
꽃이 피면 구분은 쉽게 되는데, 곰취는 꽃잎이 5개이상(보통7~8장)이고, 곤달비는 대개3~4장으로 5장을 넘지 않는다. 꽃 피기 전이면 잎자루로 구분 되는데 곰취는 잎자루에 홈이 있고 곤달비는 파여진 홈이 없고 그냥 통(?)이다. 잎사귀의 크기도 무게기준으로 곰취가 4~5배 무겁고 두텁다. 잎과 잎자루(엽병)가 붙어있는 부분의 굴곡도 곰취는 둥근형이많고, 곤달비는 삼각형 모양처럼 뾰죽하다 .
강원도 영월이나 태백지방에서 간혹 곤드레나물을 곤달비라고 우기는(?)사람을 봤는데 그쪽 지방에서는 곤드레나물의 이명으로 곤달비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은것 같았다. 곤드레나물은 고려엉겅퀴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곤달비도 요즈음은 재배되는 추세인데 경주 산내지방의 재배 곤달비가 이름있다.
곤달비의 뿌리도 곰취와 똑같이 약용 되는데, 남부지방에서는 부인병치료에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곤달비는 영남 호남지방에 주로 많다. 곰취는 더위에 약한듯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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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나물은 나물이라는 이름이긴 하지만 먹지 말아야 한다. 산의 비교적 낮은데서도 많이 눈에 띄는 관계로, 긴가민가 하면서도 곰취일지 모르니 이왕 온김에 일단 채취하고보자 해서 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다. 향도없고 해서 알아차리면 다행인데 삼겹살이라도 구워먹게되면 조금은 괜찮겠지 하고 먹다가 갑작스런 복통과 구토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다. 어린싹을 삶아서 말린다음 오랫동안 우려낸다음 먹었다고도 하는데 산채가 지천인 계절에 굳이 위험을 감수 할 필요는 없다. 동의나물의 독성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프로토아네모닌(Protoanemonin)성분으로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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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나물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다. 동이나물,알가지 라고도 하는데 강원도에서는 얼갱이라고도 한다. 마제초(馬蹄草), 여제초(驪蹄草)의 한자명이 있고 생약명은 입금화(立金花)이다. 구토, 경련, 설사에 탕제로 쓴다고 하나 전문가의 검토 없이는 복용을 금한다. 무릅통증과 골절상에 즙을 내어 붙이는 외용법도 상의하에 쓰는게 좋다.
동의나물은 낮은산부터 높은산(1,200m)까지 고루 분포하고, 햇빛이 잘드는 습지와 물가에 많다.
곰취와의 구별은 우선 잎가의 톱니가 동의나물은 둥굴둥굴하고,곰취는 날카롭고 잎도 동의나물은 5~10cm의 직경으로 작으며, 잎이 코팅된듯 번들번들하게 굉택이 있고, 잎자루의 색이 동의는 녹색이고 곰취는 검붉은 색을 띠는게 구별법인데 4~5월 꽃이피면 동의는 꽃줄기 끝에 1~2송이씩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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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와 곤달비의 비교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곰취

( Ligularia fischeri Turcz.)

수치로

비교

곤달비

(Ligularia stenocephala Mats.)

13.6㎝

잎의 길이

7.5㎝

18.5㎝

잎의 너비

9.6㎝

271㎠/매

잎의 넓이

88㎠/매

20.1매

잎의 수

33.1매

3100㎏/10a

생채수량

2100㎏/10a

모양으로

비교

해발이 높은 곳이 우수함

둔내곰취=

곤달비

평지에서도 재배 가능함

크다.

크기

작다.

잎자루와 잎의 연결부위가 둥글다. 잎자루에 붉은색 두줄이 형성된다.

잎자루와 잎

잎자루와 잎의 연결부위가 각 진 느낌이 든다. (그림 참조) 색깔이 없고 가운데 홈이 생긴다.

가장자리의 톱니모양이 불규칙적이며 거칠고 깊다.

가장자리의 모양

톱니 모양이 가지런하며 곰취와 비교시 규칙적이다.(그림참조)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을 주며 성숙 시엔 잎이 아주 크다. 절임, 묵나물용으로 우수. 쓴맛이 있다.

전체적 느낌

곰취와 비교 시 각이 진 느낌이 들고 쌈채로 적당할 만큼 크기가 작다. 잎 다수성

묵나물보다 생식용으로 우수

종자, 포기번식, 모두 가능하다. 씨가 잘 맺힌다.

번식방법

꽃은 피나 열매가 잘 맺히지 않으므로 포기번식을 한다.

 

 

 

 

 

곰취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고, 육류를 구을 때 생성되는 발암원 물질이나 담배를 태울 때 생성되는 벤조피린 등 발암물질의 활성을 60~80%정도 강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실험결과 유존독성 억제효과 15~58%를 나타냈으며, 각종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습니다.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기침, 백일해, 천식 등에 대한 치료약으로 쓰입니다. 황달, 고혈압, 관절염, 간염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특히 곰취의 어린 잎새는 쌈을 싸 먹으면 곰취 특유의 향이 좋아 산나물 중 최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리산 토종곰취는 이파리의 크기가 작고, 쓴맛이 너무 강하지 않으며, 쌉쓰레하고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게 특징입니다.

 

 

 

 

 

 

 

3월부터 출하되는 곰취는 여린잎으로, 쌈을 싸먹기도 하고(살짝 데쳐서 쌈을 싸 드셔도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 나물 무침이나 볶음, 국거리, 찌개감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장아찌와 김치로도 담가 먹습니다.

곰취의 유래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취나물 가운데서 잎이 가장 큼

○ 한약명으로 호로칠(葫蘆七), 산자원(山紫苑), 대구가(大救駕)
○ 곰이 나타나는 깊은 산에서 자란다 하여 '곰취'라 불려진다는 설이 있음

○ 잎의 모양이 말발굽과 비슷하여 마제엽(馬蹄葉)이라고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왕곰취, 곤대슬이(지리산 부근)라고도 불림

곰취의 성분

○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A, C가 풍부하게 함유

베타카로틴이 100g당 무려 4,415㎍, 비타민 C 21mg함유

상추에 비해 비타민 C가 6배, 섬유소가 8배이상 함유

○ 칼슘과 칼륨을 많아 산성체질을 개선하고, 노화방지 효과가 있음

곰취의 효능

○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음

○ 육류를 구울때 생성되는 발암원 물질이나 담배를 태울때 생성되는

벤조피린 등 발암물질의 활성을 60~80%정도 강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

○ 실험결과 유전독성 억제효과15~58%를 나타냈으며, 각종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음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기침, 백일해, 천식 등에 대한 치료약으로 쓰임

황달, 고혈압, 관절염, 간염에 효능이 좋음

숲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것들은 동물이든 식물이든지 인간의 손에 인위적으로

길러진 것보다 생명력이 길고 식물성화학물질이 듬뿍들어 있어 식품과 약으로서

가치가 높아 줄겨 먹을 때 건강 지킴이로서 부족함이 없음

♣ 곰취는 어린 잎새는 쌈을 싸 먹으면 곰취 특유의 향이 좋아 산나물중 최고로 평가받

곰취 씨앗 파종방법

산야초씨앗은 일반곡식처럼 심기만하면 싹이 나오는것이 아니랍니다.

일정시간 잠을자야하고

쉬어야하고 다시

겉옷을 벗어야 한답니다.

갖고계신 씨앗은 우선 물에 하루쯤불려 건진후

비닐봉지에 담아 3일정도 냉동실에다 얼군후

서서히 녹인후 다시 흐른는물에 씻어

음지에서 살짝 물기를말린후

폿트나 스치로폼 상자에 상토흙을넣고 심으시면 됩니다.

가을에 파종을하는것이 유리하기는 하지만

이미 시기가 놓쳤으니 강제로 잠을재워야 합니다.

씨앗을뿌리기전 상토흙은 촉촉하게 젖어 있어야하며

너무 깊게심지 말아야하며

바닥이 따뜻한곳이 발아에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곰취 절임방법

*재료를 끓여 식힌 후 절이는 방법*

간장 : 4
물 : 2
식초 : 1
설탕 : 1

팔팔 끓인 후 식혀서 곰취에 부은 후 3일
곰취 순이 죽으면 재료를 다시 끓여 식혀서
작은 통에 옮긴 곰취에 부으면 된다.


*끓이지 않는 절임방법*

간장 : 1,5
식초 : 1
설탕 : 1

이 비율로 섞은 간장, 식초, 설탕을 손질한
곰취에 부어 놓는다.
위방법은 모든 채소를 섞어 만들어도 맛있다~~~^^*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우며 오묘한 약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곰취는 곰이 동면에서 깨어나

제일먼저 찾는 산야초라 하여 그 이름이 곰취로 명명되었다고한다.

1)환경조건.

일교차가 크고 부엽토층이 두꺼우며 비교적 서늘한 고냉지가 좋으며 차광이 30%-50% 이루어지는 환경이 최적이다.

또한 배수및 통기성이 좋지 않고 고온다습한 경우는 뿌리썪음병이 잘 발생된다.

따라서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충분히 골을 타고 두둑에 비닐멀칭후 차광망을 씌어주는것이 생장에 좋으며

거름을 많이 타므로 경작전에 충분히 부숙비료를 넣어 주는게 좋다.

2) 파종.

3월초에 연결트레이에 상토를 넣고 한 구멍에 3-5개정도를 파종한다.

파종상에 파종한다해도 정식시에는 통상 3포기정도를 모아심기 하므로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파종전에 지베렐린에 30분정도 침전후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힐 수 있다.

3)정식 및 성장.

본잎이 나오면 이랑넓이 50cm, 포기사이 25cm로 정식을 한다.

정식 첫해는 꽃대가 잘 발생하지 않으나 이듬해부터 6월경이면 꽃대가 올라오며

채종을 목적으로 하지않는경우엔 꽃대를 제거해주면 더 많은 잎을 수확할 수 있다.

4)수확.

이렇게 심은 곰취는 1~2m까지 성장을하며 3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꽃대가 올라오기 전까지

꾸준히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시마다 주당 2-3개 정도의 잎을 남기고 수확하되 포기당 20잎 정도의 수확이 가능하다.

5)포기나누기.

씨앗에 의해 번식시키지만 3-4월경 잎이 나오기 이전,또는 잎이 진 후 오래된 포기를 파서 3-4등분하여

포기나누기를 하여 개체수를 늘릴 수 있으며 잎자루 삽목도 가능하다.

6) 식용.

생잎으로 먹기도하고 데쳐먹어도 좋으며 깻잎처럼 소금에 절여먹기도하는가 하면 수확한 잎을 삶아서 말린후

진공상태로 냉동 저장하였다가 수시로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다.

특히 삼겹살에 생잎을 쌈으로 싸서 먹으면 산성인 삼겹살과 알칼리성인 곰취가 어우러져 최상의

음식 궁합으로 거듭난다고한다.

특히 약리성분은 줄기에 더 많다고 하니 수확시 줄기까지 수확하는게 좋으며 예로부터 여러가지 우수한 약성을

지녀 한방재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만큼 재배여건만 충족된다면 텃밭에서 나는 효자종목이 될 수 있다.

재배기술

(1권): 곰취,더덕, 두릅,

(2권: 산마늘,(명이), 눈개승마(삼나물), 음나무(개두릅), 고려엉겅퀴(곤드레)

(3권): 곤달비, 참취, 도라지, 고사리

)

 

 

 

 

 

 

 

 

 

 

산채 특화작목 산학협력단 산채 재배기술 발췌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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