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글짓기 시간에 선생님은 맹구에게 위인전을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었다.
맹구는 워낙 책읽기를 싫어했기 때문에 꾀를 냈다.
아빠에게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성가시게 졸라댔다. 그러자 아빠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생각나는 대로 말해 주었다.
"나폴레옹은 소주보다 값도 월등히 비싸고 독하지만
그래도 깨끗한 뒤끝이 일품이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살 수 있지만 주류백화점에 가면 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끝"
다음날 맹구는 선생님께 뒤지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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