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코믹방

유머

고재순 2019. 10. 5. 16:37

처녀가 운전하던 차와 총각이 운전하던 차가 정면 충돌을 했습니다.
차는 완전히 망가져 버렸지만, 신기하게도 두사람은 모두 한군데도 다치지 않고 멀쩡했습니다.
차에서 나온 처녀가 얘기했습니다. “차는 이렇게 되어 버렸는데 사람은 멀쩡하다니...
이건 우리 두사람 맺어지라는 신의 계시가 분명해요.”
총각은 듣고 보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죠.
처녀는 차로 돌아 가더니 뒷좌석 밑에서 양주 한병을 들고 와서 말했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이 양주병도 깨지지 않았어요.
이건 우리 인연을 축복해 주는게 분명해요.
우리 이걸 똑같이 반씩 나눠 마시며, 우리 이 인연을 기념해요.”
그래서 총각이 병을 받아들고 반을 마신뒤, 처녀에게 건네자
처녀는 뚜껑을 닫더니 총각의 차 옆에 다시 놓아두는 것이었습니다. 총각이 “당신은 안 마셔요?”
라고 묻자
처녀 대답이... "이제 경찰이 오길 기다려야죠." ㅋ ㅋ ㅋ
자나 깨나 차 조심, 술 조심, 여자(사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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