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의료진들이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슈퍼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의료원]서울의료원은 오는 17일 세계 폐암·췌장암의 날을 맞아 암을 예방할 면역력을 높이는 슈퍼푸드 8종을 소개했다. 사과, 당근, 무, 고등어, 감, 단호박, 버섯, 마늘이 그것이다.
우선 사과는 기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칼륨, 비타민C, 유기산, 펙틴, 플라보노이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며 동맥 순환을 향상시켜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두 번째 슈퍼푸드는 면역력 강화와 세균 감염방지의 일석이조 효과를 가지고 있는 당근이다. 당근은 칼슘, 비타민 A·B·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세 번째는 무다. 무는 식이섬유, 비타민C, 엽산, 칼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무의 잎에는 영양소와 함께 다양한 소화효소가 있어 위 질병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A·C가 풍부해 목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네 번째는 단백질, DHA 성분,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다. 고등어는 동맥 순환을 향상시켜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DHA 성분이 풍부해 뇌세포를 성장·발달시켜주며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한다.
다섯째로 감은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A·B·C가 모두 들어있다. 또 감잎에도 항산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감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저해시켜 변비, 빈혈, 저혈압, 임산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여섯째는 단호박이다. 단호박은 암, 심장병, 뇌졸중 등을 에방하고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다. 또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시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해 준다. 기운이 없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에는 단호박이 최고의 영양식품이라고 한다.
일곱째인 버섯은 기운을 돋우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에 탁월한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며 수분이 90% 이상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마늘은 매운 맛과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이 있어 암 억제와 예방에 효과적이며 파일로리균 증식을 억제해 위암이나 위궤양 예방해준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세계 건강 장수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마늘을 익히면 알리신도 파괴돼 효과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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