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견과류 먹으면 성 기능 향상(연구)

고재순 2020. 1. 3. 11:13

견과류 먹으면 성 기능 향상(연구)



성생활에 자신이 없다고?

그렇다면 견과류를 먹을 것. 매일 견과류 한 줌을 먹으면 성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교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남성 83명을 대상으로

석 달여에 걸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등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섭취하면

성생활이 다방면으로 개선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14주 동안 전통적인 서구식 식사를 했다.

단 그들 중 반은 추가로 매일 한 줌, 즉 60그램의 견과류를 먹었고, 나머지 반은 먹지 않았다.

연구진은 실험을 시작하는 시점, 그리고 마무리하는 시점에 참가자들의 성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 견과류를 섭취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성욕이 증가하고,

오르가즘의 질이 향상되는 등 여러 모로 성기능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지난여름, 견과류를 매일 한 줌 먹으면 정자의 수가 증가하고,

지속력이나 활동성 등 정자의 질이 나아진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논문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견과류 한 줌이 성생활 전반을 개선한다는 결론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견과류의 어떤 성분이 성 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걸까?

 연구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물질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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