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춘란 1274

변산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통영 미륵산에서 만난 변산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해발고도 461미터의 미륵산은 그다지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으로 통영의 보물이다. 용화사에서 미륵산 정상까진 넉넉잡아 40분 정도 소요되는 등반 코스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향했다. 왼쪽으로 가면 용화사를 만날 수 있다.미륵산 등반은 보통 관음사 방향을 많이 택한다. 관음사를 뒤로 한 채 오르면 도솔암을 만날 수 있다. 미륵산 기슭에 자리 잡은 관음사와 도솔암은 용화사의 부속 암자다. 도솔암을 향해 느릿느릿 걷다보면 나무벤치 하나와 만난다. 이곳이 미륵산 등반 초입이다.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편백나무의 향이 코끝을 찌른다. 시원함과 함께 몸의 독소가 배출되는 느낌이다.미륵산으로 오르는 길, 땅에서 샘솟는 흙내음이 진하게 풍긴다. 흙이 풍기..

한국의 춘란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