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기자의 주류썰 술 한 잔에 얼굴이 빨개지고,주량이 꼴랑 소주 석 잔인‘비(非)주류 기자’가 우리 사회 속 재미있는 주류‘썰’을 풉니다.술은 못 하지만 본지에서2년째‘우리 술 답사기’연재를 하고,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고,집에서 가끔은 술을 빚으며,주류대회 심사를 보는 등 점점 주류와 사랑에 빠지는 중입니다. 요즘 주류코너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게 하나 있다.바로 도수가 낮은 술의 대표격인 막걸리의 도수는 올라가고,반대로 희석식 소주의 도수는 낮아진다는 것이다. 과거 소주 업계에선 한 가지‘국룰’이 있었다.바로‘소주는25도’라는 약속.현재 희석식 소주의 도수 순위는 이렇다. 1등 한라산21도, 2등은 참이슬 빨간뚜껑20.1도, 3등은 처음처럼17도.최근엔 롯데칠성에서16도의‘새로’를 출시해 히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