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익지 않은 푸른 토마토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 맛이 나고 먹은후 메스껍고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운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푸른 토마토로 반찬을 만들어 먹지 말아야
한다.이런 토마토를 생것으로 먹으면 더 나쁘다.
6, 썩은 생강
생강은 썩으면 사프롤이라는 독성이 강한 유기물질을 생산한다. 사프롤은 간암을 쉽게 초래하기 때문에 썩은 생강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7, 푹 절이지 않은 김치
풋나물이나 갓 등 신선한 채소로 김치를 절일 경우 풋나물은 하루가 지나서 부터 질산염이 생기기 시작하고 갓은 20일 정도 되면 질산염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때에 먹으면 김치속의 질산염이 장관내 세균의 작용으로 독성이 있는 아질산염으로 전환된다. 아질산염은 피속의 헤모글로빈을 산화시킴으로써 피
의 산소 운반 기능을 잃게 한다. 결과 몸안에 산소가 부족되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온몸이 나른해 지고 정신이 나지 않으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푹 절이지 않은 김치는 먹지 말아야 한다.
8,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
감자 껍질에는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들어 있다. 만일 감자를 삶거나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게 되면 껍질속의 10퍼센트에 달하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감자속에 스며 들게 된다. 이런 감자를 사람이 먹으면 몸에 해롭
거나 심지어 알칼로이드 배당체에 중독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감자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삶아 먹어야 한다.
9,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
껍질이 갈색을 띠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흑반병 병균에 오염된 고구마이다. 흑반병 병균이 배출한 독소에는 고구마 케톤과 고구마 케톤
알코올이 들어 있는데 이런 물질은 쓴맛이 날뿐 아니라 몸에 해독작용을 한다. 고구마를 삶거나 불에 구워도 이런 독소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먹은 후
보통 24시간 내에 메스껍고 토하며 설사하는 등 위장관에 서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심하면 열이 몹시 나고골이 아프고 숨이 차고 혼미해 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먹지
말아야 할뿐 아니라 짐승에게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