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약을 복용하는 시간을 충분 히두거나 복용하는 양을 반으로 줄여서 먹으라고 권하지만, 결국 그 약은 냉장고에 들어가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인의 소개를 받고 용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약을 지어도 역시 부작용이 생기는 수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부작용이 일어나는 걸까요? 첫번째는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먹는 것입니다. 평소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잠을 잘 못자고 추위를 탄다면, 흔히 소음인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분이 소양인 약을 먹었을 때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니다. 우리 뇌에는 자율 신경계가 있어서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많은데,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있어서 시소처럼 조절이 됩니다. 그런데 자율 신경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불안, 초조, 불면, 두통, 어지럼증이 생기게 되고 반대로 부교감 신경의 기능은 떨어져서 손발이 차고 소변을 자주보고 소화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즉, 자율신경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소음인도 소양인도 태음인도 태양인도 모두 소음인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증상만 듣고 체질을 진단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둘째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이 한약을 먹으면서 유제품을 먹으면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 체질을 진단을 잘 해서 체질에 맞는 약을 먹는다고 해도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이 한약을 먹으면서 우유나 요구르트, 요플레, 치즈 등 유제품을 먹으면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 나이가 드시면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은 유제품을 최대한 피해서 덜 먹게 되는데, 하지만 이런분들이 한약을 먹으면서 유제품을 먹게 되면 부작용으로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생기거나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약이 문제가 아니고 바로 유제품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분이 한약을 먹으면서 밀가루 제품을 먹게 되면 유당불내증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약을 먹고 부작용이 잘 생기는 분은 정확히 체질이 무엇인지 유당불내증이 있는지,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지 진단이 되어야 부작용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독버섯을 사람이 먹으면 죽거나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만 쥐가 독버섯을 먹게 되면 살이 찌게 됩니다. 그 이유는 쥐에게는 독버섯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고 사람에게는 없기 때문에 사람이 먹으면 독이 되지만 쥐에게는 영양이 되는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우유, 밀가루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면 오히려 내가 먹은 음식이 내 몸에서는 독소로 인지하여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당 불내증,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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