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약탕기

나만에 약탕기

봄 여름 가을 지나오는 동안 틈틈이 직접 따고 기르고

돈주고 사기도 한 약초들이 누구나 조금씩은 조금씩 일을겁니다

있는것도 때론 먹기가 그리 쉽지가안아 벌래가 생기고 해서 버릴때가 종종 ~~ ㅎㅎ

곰곰히 생각하다 몇년전 부터 요렇게 끄려두고 물먹고 싶을때 먹습니다

어머님 생전에 큰일할때 식헤만들때 쓰시던 전기밥솥입니다

여기에 약초 조금씩 넣고 푹끄려 보온으로 두고 들락날락 하며

한컵씩 추운 겨울날에 따듯하니 아주 좋아요

보이는 저속에는 구기자 오미자 산수유 삼지구엽초 대추 흙마눌 연밥 감초

요것먹고 나면 일주일은 생수 따듯하게 먹습니다

다음은 또 다시 요렇게 먹기를 반복합니다

요 끄린거는 한 보름은 먹습니다

끄릴때는 뚜껑을 열고 끄린다

뚜껑 덥으면 넘어요

뚜껑 열고 약 10~ 15분 끄리고 보온으로 두고 먹습니다

끄려 보온으로 두고 먹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 모습입니다

언제 먹어도 따듯하니 넘좋아요

추운 겨울 따듯하게 드시고 모두모두 건겅하세요

한장한장 넘기기도 떼어 내던 달력장 이제 달랑 한장 이렇게 한해을 마감하는 12월

지나온길을 되돌려 보기도 새해 꿈을 그리는 아주 귀한 마무리 달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잘된건 더잘되게 해야 되겠고 잘안된것은 안된것에 대한 문제점등을 고려 야심도 품어도 보고

누구나 같은 마음이 아닌가생각도 해봅니다

2016.1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