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자료실

만병초 효능과 중독!

고재순 2023. 2. 4. 08:57

만병초효능

 쌍떡잎 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상록관목

● 학 명:Rhododendron brachycarpum

● 개화시기:5월~7월

● 꽃 말:위엄ㆍ존엄

● 한 약 명:우피두견(牛皮杜鵑)

● 만병초는 천상초.뚝갈나무.만년초.풍엽. 석암엽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운다.

ᆞ중국에서는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하여 칠리향 .향수라고 부른다.

만가지 병을 다스리는 만병초

만병초는 설악산,태백산, 울릉도, 지리산, 오대산, 백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산에 소군락으로 자란다

만병초는 대부분 하얀 꽃이 피지만 백두산에는 노란 꽃이 피는 노랑만병초가 있고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는 울릉도에 자생하고 있다.

만병초는 춥고 바람이 많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데 생명력이 몹시 강해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간직한 상록수이다.

높이 1∼4m까지 자라며 껍질은 잿빛이 섞인 흰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5∼7개가 모여 달리고 타원형이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잎사귀는 길이 8∼20cm, 너비 2∼5cm로 겉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조밀하게 있고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는데 인공번식은 씨앗이 몹시 작아서 이끼 또는 묘판에 파종해서 싹을 틔워 옮겨 심는다.

만병초는 날씨가 건조해지면 잎이 뒤로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천상초 혹은 만년초라고도 부르는데 천상초는 하늘의 신선들이 가꾸는 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만년초는 만년을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진달래과인 만병초의 꽃말은 ‘위엄’ᆞ ‘존엄’을 의미하고 옛날에 백두산 호랑이가 가져다준 씨앗을 심어 그 꽃으로 사이좋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만병초는 여러가지 병에 두루 효과가 있는 약나무로 민간에서는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천식, 신장염, 자궁염을 비롯해서 양기부족 등 쓰이는 곳이 많다.

만병초 잎사귀는 굴거리나무와 닮았고 꽃이 철쭉과 비슷한데, 천상초(天上草), 뚝갈나무, 만년초, 풍엽, 석암엽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꽃향기가 좋아서 중국에서는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만병초의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는 술에 담가서 식후 소주잔으로 반잔씩 먹는데

※ 복용량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병초잎 5개를 물 3리터를 붓고 2리터로 달여서 한 번에 소주잔으로 1잔씩 식후에 먹는데 처음에는 잎 1-2장을 달여서 먹으면서 차츰 늘려가는 것이 안전하고 한번에 많은량을 먹어서는 절대로 않된다


■ 만병초중독

만병초에 익숙하지 않았던 권혁조 원장님은 30년전 만병초 달인물을 마시고 중독 되었던 적이 있었다.

홍천군 깊은 산중에 홀로 지낼때 갈증이 심해서 "만병초 달인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동공이 확대되면서 좁아지지 않아서 빛이 있는 외부의 모든 사물이 하얗게 보이면서 심박이 느려져서 이십여리 산길을 내려올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삶을 마감하는구나" 자책 하면서 움집에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이튿날 깨어난 이후로 만병초 복용법에 대해서 깊이 고찰하게 되었다"고 말씀 하신적이 있다.


만병초 잎에는 ‘그레아노톡신’과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어서 한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심장마비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그레아노톡신은 철쭉꽃에도 들어 있어서 진달래꽃은 화전이나 생으로 먹지만 철쭉꽃은 중독의 위험성 때문에 먹지 않는다

만병초효능

만병초는 여성들의 불감증을 치료할 수도 있고 특히 습관성이 없기 때문에 여러날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 오래도록 복용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다만 복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독성이 있는 약초는 소량씩 여러날 먹으면 두루 효과가 크다.

만병초는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 두통. 생리불순 .불임증 .양기부족 .신장병. 심부전증 .비만증.천식. 무좀 .간경화. 간염 .축농증 .중이염 등의 온갖질병에 효과가 있어서 "만가지 병을 통치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병초로 금연초 만들기~~잘 말림

중약대사전에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큼하며 생리불순, 토혈, 자궁출혈, 직장궤양출혈, 이질, 관절염을 치료한다’고 되어있다

중국장백산약용식물채색도지 에서는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통증을 멎게 하고 혈압을 뚜렷하게 낮추며 수렴, 발한, 항균, 강심 작용이 있어서 이질과 사지마비,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되어있다.

만주지방 사람들은 향나무 대신 만병초 잎을 태워서 사용했을 정도로 만병초는 향기가 강하고 매혹적이다

만병초는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약으로도 사용하는데 통증이 심할 때 만병초 달인 물을 마시면 통증이 멎는다.

또한 만병초잎에 영지버섯을 넣고 달인 물을 고혈압,심장질환, 각종암치료에 사용한다.

만병초 달인 물을 진딧물이나 농작물의 해충을 없애는 천연농약으로 사용했고 가축의 피부병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또한 진드기.벼룩.빈대가 죽을 정도로 살충효과가 강하다

 

민간에서는 머리에 이가 생기면 만병초 달인물로 머리를 감으면 곧 없어져서 이를 잡는 약으로도 사용했다. 또한 만병초 달인물로 빨래를 하면 빈대.벼룩등 온갖 벌레를 퇴치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화학농약이 상용화 되기전 만병초잎과 개작약을 함께 달여서 농작물에 생긴 벌레를 잡는데 사용했는데 개작약은 미치광이풀로 독성이 강해서 조금만 먹으면 중독되면서 미친사람처럼 행동하면서 혼절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병초 잎은 균을 죽이는 힘이 강하여 무좀. 습진 .건선 같은 피부병을 치료한다. 생잎 한.두장을 신발 깔창으로 넣고 다니면 왠만한 무좀이 치료될 정도로 피부질환에 효과가 크다.

만병초연고 만들기

만병초 300g에 물 3L를 붓고 약한불로 1 L가 되게 달인다음 만병초를 곱게 갈아서 100g을 넣고 약한불로 100ml 가 되게 달인다

약물이 조청처럼 되면 이약물을 피부병이 생긴 환부에 바르는데 1일 3-4번 바른다. 피부가 갈라지거나 진물이 흐르면 바세린에 약물을 바르는데 대개 3-4일이면 호전되고 15일 쯤이면 낫는다. 가벼운 무좀.습진은 한두번 바르면 낫는다.

만병초 연고는 무좀.습진.건선.백납.피부가려움증등 온갖 질환에 사용하는데 처음 바르면 환부가 화끈거리고 몹시 따갑다. 여러번 바르면 좋아지는데 아토피피부염에도 효과가 있지만 바르면 통증이 심해서 연하게 달인물로 환부에 씻는 것이 좋다.

백납은 피부에 동전크기의 흰 반점이 생기면서 서서히 피부로 번지는 증상인데 병원치료가 쉽게 되지 않는다.

환부에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만병초연고를 하루에 3~4회 발라 주면, 2~3개월이면 심한 백납도 대부분 호전된다.

또한 수치질로 걸음조차 걸을수 없는 사람이 만병초 달인물로 환부를 씻고 수증기를 쐬여서 깨끗하게 치료했을 정도로 만병초의 쓰임새는 매우 다양하다

이렇듯 만병초는 여러가지 증상에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는 약나무이지만 해발1000m이상 고산지대에 자라는 나무의 특성상 약재의 채취가 어렵고 소군락으로 자라고 있어서 효과 만큼 귀한 약나무 이다

약초연구가 권혁조 ᆞ글

[출처] 만병초 효능|작성자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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