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사를 위한 귀농4년차 고반장, 순치기(순지르기) 정리합니다.
글 안에 있는 자료 등은 다른 농부님들이 올려놓은 정보를 사용하였으니 양해를 구하며
좋은 자료를 올려주신 농부님께 고마운 맘 전합니다.
2016년 4월 귀농보물창고 고반장
1. 수박 순치기
수박을 심기 위해 밭을 갈고 잡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비닐 멀칭을 하는데요 멀칭을 할 때는 구멍뚫린 검은색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은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물이 잘 들어가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험결과임)
모양은 사진처럼 해줍니다.
세 줄기에서 두 줄기에는 수박이 한 개씩 달리게하고, 나머지 한 줄기는 달리지 않게합니다.
그런데 왜 필요없는 줄기를 기르냐고요? 그것은 좋은 수박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잎이 필요하답니다.
수박모종 한 포기에서 두 개의 수박을 얻게되는데 할 수 있다면 줄기의 17~21마디에서 열리는 수박이 튼실합니다.
다만 초보농부님이 주의해야할 것이 있답니다. 17마디를 고집하다 한 개도 얻을 수 없으니 자신 없을 때는 10마디 뒤로 한 개씩 열리게 하면됩니다. 왜냐하면 수박도 따먹을 때가 있거든요. 그 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참외 순치기
1)땅 위에서 원줄기가 나오면 5마디만 남기고 잘라버립니다.
2)원줄기에서 나온 아들줄기는 2줄기만 키우고 그 줄기는 8마디만 남기고 잘라버립니다.
3)아들줄기에서 나온 손자줄기 3마디와 4마디 사이를 잘라버립니다.
4)순이 엄청 자라기 시작하면 마디를 셀 수가 없답니다. 그땐 요령이 생기지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처럼 자르면됩니다.
참외를 재배할 때 주의할 점은 "약"입니다.
무농약으로 재배하면 더없이 좋지만 잘못하면 일년농사 한 번에 망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살포해줘야합니다.
특히 연작(매년 같은 장소에 심는 것)을 할 경우 약을 잘해야하며 영양제도 줘야 상품의 참외를 얻을 수 있답니다.
3. 오이 순치기
사진을 보면서 설명합니다.
포기사이의 간격은 30~40cm로 해주세요
텃밭용 멀칭비닐은 사진처럼 막힌 것보다는 뚫린 것이 좋습니다.
오이재배에서 중요한 것이 물주는 것이랍니다.
오이가 자라기 시작하면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물을 주세요.
4번째 마디까지 나오는 새순은 잘라주세요.
못생긴 오이, 늙은 잎은 제거 대상이며 25마디 위의 원줄기는 잘라주세요
그러면 새로운 줄기가 엄청 나온답니다.
4. 포도 순치기
1)심은 첫 해는 모양을 잡아줘야합니다. 첫 해 모양이 평생을 가지 때문이죠.
2)이듬해부터 포도가 열릴 것입니다.
아들줄기와 손자줄기는 놔두고
곁줄기는 아까워하지 말고 "뚝" 잘라주세요.
포도송이가 넘 많으면 포도알이 작습니다.
많이 속아내면 낼 수록 탐스런 포도송이를 수확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포도묘목은 어린 것을 사다 심어야한다는 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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