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암을 이기는 산야초~~~까마중

고재순 2012. 2. 1. 09:49
 

까마중

Solanum nigrum L.  용규(龍葵) 


분포 : 들  /  개화 : 8월

결실 : 9월  /  채취 : 열매 

특징 : 성질은 차고 맛은 쓰고 약간 달다.

효능 : 항암, 소염, 이뇨작용

 


▲ 까마중꽃은 암술 1개와 수술 5개가 있다.

 

▲ 까마중의 잎은 가지의 잎과 비슷하게 닮았으며 성질은 아욱과 닮았다.

 

용규(龍葵)

까마중의 지상부나 뿌리 말린 것을 '용규'라 한다. 성질은 아욱과 비슷하나 줄기가 부드럽고 연하며 둥굴지는 듯하나 덩굴이 아니며 꿈틀거리는 듯 하여 이름에 아욱을 뜻하는 규(葵)와 용(龍)이 들어간다.


생김새

까마중은 전국 각처의 빈터나 텃밭, 길가에서 자라는 가지과의 일년생풀이다. 까마중은 유럽이 원산지로 농업이 발달함에 따라 중국을 거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60cm로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흑자색으로 털이 없고 원줄기에 능선이 약간 있다.

잎은 넓고 달걀꼴로 길이가 3∼10cm이고 가장자리에 대체로 톱니가 있다. 꽃은 8∼10월에 피며 흰색으로 4∼8개의 꽃으로 이루어진 총산화서는 줄기의 중간에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8월부터 익는데 둥글고 종명이 뜻하는 바와 같이 검은색으로 된다.

비슷한 식물로 북미에서 들어온 미국 까마중(Solanum ame-ricanum Mill.)이 있는데, 주로 중부지방에서 자란다. 꽃과 열매가 까마중보다 조금 작다. 덜 익은 열매는 유독하나 다 익은 열매는 약용과 식용이 가능하며 때로는 잼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어린 줄기 잎은 삶아서 우려내어 독성을 제거한 다음 나물로 먹기도 한다. 약용으로 열매와 줄기 잎을 쓴다. 꽃이 필 때부터 가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해서 쓴다. 

 

효능

항암작용  까마중은 많이 쓰이는 항암약 중의 하나이다. 특히 선학초, 지유와 같이 쓰면 항암작용이 증가할 뿐 아니라, 떫은맛이 감소된다. 또한 약간 독이 있지만 달이면 독이 줄어든다. 실험에 의하면 엘릿히 복수암, 임파성 백혈병 등에 종양 억제 작용이 있다 한다.

근육 주사제  까마중 전초를 달여 여과하고 여과액에 1.5배의 에타놀을 넣고 여러 번 여과하여 침전물을 버린다. 이 여과액의 에타놀을 휘발시키면 엑기스가 된다. 이것을 주사제로 만들어 근육에 사용한다.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

방광 상피조직 종양에는  까마중, 배풍등 각 30g을 하루에 1첩씩 달여 마신다.

자궁융모막 상피암에는  조기 수술을 한 뒤 까마중 45g, 수염가래 60g, 자초 45g을 하루에 1첩씩 달여 마신다.


『동의학 사전』에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좀 있다. 폐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을 잘 돌게 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소염작용, 항암작용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솔라닌, 솔라소닌 성분은 혈당량을 높인다. 옹종, 창양, 타박상, 인후두염, 열림 등에 쓴다.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급성 콩팥염에도 쓴다. 하루 15∼30g을 달임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본초강목』에 "열을 맑게 하고 혈을 퍼지게 하며 단석(丹石)의 독을 누른다. 종자는 정종(?腫)을 다스리며 뿌리는 소변을 잘 누게 한다. 줄기와 잎을 짓찧어 화단창(火丹瘡)에 붙이면 좋다."고 하였다

출처 : 한국야생산약초
글쓴이 : 취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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