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뇌가 온전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현명한 식사 습관이 있다.
◆ 눈빛 초롱 '카페인'= 지능지수를 높이거나 똑똑해지도록 만드는 마법 같은 음식은 없다. 하지만 카페인처럼 음식에 든 특정 성분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집중력을 높여 좀 더 영리한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피는 물론 초콜릿, 에너지음료, 일부 약 등에 카페인이 들어있다. 단 카페인은 과잉 섭취하면 심장이 뛰고 조마조마해지는 등 불편한 신체반응이 일어나므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자신만의 적정 섭취량을 찾아야 한다.
◆ 정신 기민 '당분'= 당분은 뇌가 우선적으로 찾는 연료 공급원이다. 달콤한 음식을 먹고 나면 일시적으로 기억력, 사고력, 정신력이 향상되는 이유다. 단 당분이 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기억력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일어난다. 과도한 당분 섭취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정신이 멍하고 피로할 때 생과일주스 한 잔이나 사탕 한 개 정도만 보충하면 된다.
◆ 연료 공급 '아침식사'= 잠이 덜 깬 아침시간은 입맛이 없다. 그래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아침식사가 단기기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직장인이나 수험생은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실질적으로 아침 식사를 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을 비교한 실험에서 밥을 먹은 학생들의 오전시간대 수행능력이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과일, 유제품 등이 아침식사로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오히려 집중을 방해하므로 아침부터 거한 한상차림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
◆ 단백질 공급 '생선'= 뇌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생선이 좋다. 생선에 든 오메가-3 지방산 역시 뇌 건강에 유익하다.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을 떨어뜨리며 노년층의 기억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뇌와 심장 건강을 위해선 주 2회 이상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 건강 간식 '견과류와 초콜릿'= 견과류와 씨앗류는 항산화성분인 비타민 E의 공급원으로,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감퇴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크 초콜릿에 든 항산화성분도 마찬가지다. 초콜릿은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카페인도 들어있다. 단 이런 음식들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하루 30g 이내로 먹는다.
◆ 건강한 식사와 더불어...= 영양상 균형이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하고 탈수증에 이르지 않도록 항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적정 수면 시간과 신체활동, 충분한 휴식도 뇌의 기능이 최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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