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코믹방

치매기사와 할머니

고재순 2019. 1. 18. 16:01

치매기사와 할머니 (하나)


말없이

택시 뒷좌석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무엇인가 생각난 듯 갑자기 소리친다.

"기사 양반, 내가 어디로 가자 했지?"


택시 기사가 화들짝 놀라면서 말했다.

"깜짝이야 할머니 언제 탓어요?"





치매부부 (둘)


어떤 치매 걸린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밤

모처럼 욕정을 느낀 할아버지가 할머니 배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올라간 후 왜 올라갔는지 그 이유를 잊어버렸다.

할아버지가 물었다.


"할멈, 내가 왜 여기 있지?"


@

@

@

@

@


할머니가 말했다.


"댁은 누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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