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취나물 효능, 중년 여성에게 `딱`인 이유?

고재순 2019. 1. 31. 18:09

취나물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취나물이 제철인 봄이 오면서 봄나물을 찾는 사람들이 취나물 효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취나물 효능과 요리법을 알아본다.

취나물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취나물은 뼈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취나물에 들어 있는 칼슘 함량은 100g당 124mg이다. 취나물에는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칼륨의 햠량은 100g당 469mg이다. 취나물의 칼륨은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비타민A도 풍부하다. 취나물에는 배추의 10배가량의 비타민A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취나물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취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감기·인후염·두통에 좋은 약재로도 쓰인다.

취나물은 종류만 해도 7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요리법도 다양하다. 곰취는 쌈 싸먹기에 좋고, 어린 참취 잎은 나물로 먹는다. 잎은 크지 않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취나물은 즙을 내 달여 마실 수 있고, 가루로 빻아 복용하기도 한다. 취나물을 술로 담가 약주로도 마실 수 있다.

단, 취나물은 생으로 먹지 말고 데쳐서 먹어야 한다. 취나물에는 '수산'이란 성분이 많은데, 수산은 몸 속에 있는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수산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해도 모두 분해된다. 취나물을 데칠 때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비타민 C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취나물을 나물로 볶을 때는 들깨를 추가하면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돼 영양상으로 우수한 궁합을 보인다.

특히 고기를 먹을 때는 꼭 취나물과 함께 먹자. 취나물은 고기가 탈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아미노산 가열분해물)을 80% 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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