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김장할 때 잘못 넣으면 암 걸린다는 '이것'?

고재순 2019. 12. 4. 06:54


입동이 지나 본격적인 김장 준비로 바쁘다. 우리나라의 김치는 지역마다, 가정마다 담그는 방법과 종류가 다양하다. 굴이나 물오징어를 넣어서 나중에 빼먹이고 하고 어떤 집은 갈치를 넣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김치든 생강과 마늘은 필수로 넣기 마련이다. 하지만 '생강'을 잘못 넣었다간 오히려 암을 유발한다고 공개됐다.

한동하 한의원 원장은 "생강은 여름철이나 장마 기간처럼 습도가 높거나 저장고에 보관할 때도 수분이 많으면 쉽게 썩는다"며 "게다가 생강은 간 독성으로 인해서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썩은 생각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예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강은 썩으면 곰팡이가 잘 생긴다. 문제는 생강에 생기는 곰팡이는 '아플라톡신과 샤프롤'이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이 성분은 1970년대부터 국제 암연구소에서 간독성때문에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1960년 영국에서 곰팡이가 핀 땅콩을 먹인 칠면조 새끼 10만 마리가 폐사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때 원인으로 찾아낸 것인 바로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 독소였다"고 설명했다.


한동하 원장은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곰팡이를 씻어낸다 하더라도 먹어서는 안 된다. 사프롤도 마찬가지지만 생강은 섬유조직이 많아 곰팡이 독소는 섬유조직을 타고 멀쩡하게 보이는 생강 여기저기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1군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는 아플라톡신은 열에도 강해서 끓여도 분해되지 않는다고 발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장할 때 잘 살펴봐야겠다", "잘라서 먹으면 될 줄알았는데..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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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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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산(김종왕) 19.12.03. 08:32 new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행선 19.12.03. 15:16 new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신사임당 05:53 new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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