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는 재주 힘이 세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술집 바텐더가 있었다.
그가 손으로 레몬즙을 짜낸 찌거기로 누구든 한 방울이라도 더 짜내면 100만원을 주겠노라고 했다.
역도 , 유도 , 레슬링 선수 등 거기 왔던 사람이 모두 시도했지만 헛탕만 쳤다.
그런데 어느 왜소한 사람이 술 마시러 들어오다가 그 소리를 듣고는 한번 해보겠노라고 했다.
주변에 모인 사람이 가소롭다는 듯 수근거리는 걸 비웃기나 하듯 그는 스폰지 같이 된 레몬에서 무려 6방울이나더 즙을 짜냈다.
"도대체 당신 직업이 뭐요? 시라소니 형님쯤 되시오?"
"저는 세무서에 다니는 데요!" 바텐더는 두말도 못하고 약속데로
100만원을 그에게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