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에이,,,,실컷 먹구 싶은데,,,,미치

고재순 2014. 12. 19. 11:05
form_widget_amount_slider_big('slider_target2',document.bbsForm.vol2,28,0,100,"setVolume2()",11,13);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도 딱 끄집어 낼수 있는 것이 없다.

 

나와 같이 일하는 정씨와 비교해보면

그야 말로 새발에 피다.

 

아마,

체질 문제인것 같지만 억울한 심정이다.

 

난,,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인 반면,

 

 

 

 

 

 

짜장면 두 그롯을 낼름 해치우고....군입질에

맥주를 마셔도 언제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정씨를 보면,

분통이 터질지경이다.

 

식성은 둘다 잡식성인데,

전골을 시키면 국물에다 밥을 비벼 누룽지까지

전부 긁어 먹고도...걸근대는 정씨에 비해,

 

조금이라도 맛에 이끌려 먹다보면

1키로는 보통이고...2키로가 번쩍 올라간다.

 

세상 사는것 중 하나가....먹는 것 인데,

먹을 때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니...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슬프다.

 

그렇타고

많이 먹는 것은 절대 아니다.

밥300그람...국..김치..쏘세지 약간. 야체..청국장...

 

가끔,

간식은 사과나 옥수수...야콘..빵을

약간씩 먹는게 고작이다.

 

재미가 없다.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운동한 보람이 없을 때는

자포자기가 되버리는 심정이다.

 

"에라 모르겠다. 이판사판 먹고보자"

"콩나물, 시금치, 총각김치 썰어넣고...고추장 듬뿍, 참기름에 비벼서 실컷 먹어?"

 

 

 

 

 

그러다 보면...90키로를 육박할 것이고,

씩씩거리는 숨소리에 큼직한 얼굴이  되기 쉽상이니..

정작 나보다 집사람이 걱정하고 속상해 한다.

 

나는 나대로

아침마다 설레임속에 마주치는

챠밍한 그녀가 외면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

(에고...이래선 안되는데)

 

이따금 TV나, 메스콤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나 남성들을 보면

어렵고 힘든 고비를 넘기고 20키로, 또는 30키로나

감량한 것을 보면....고개가 숙여진다.

 

춥고, 쌀쌀하고, 우중충한 날에는 더욱

음식에 유혹은 끊임없이 닥아오고,

생각나는 것이 많다.

 

삼겹에 쐬주.

아님,,,족발에....구미가 당긴다.

 

"이래서 안 되나?"

"실컷 먹고 살빠지는 비결은 없나? 연구해 봐야겠다"

 

 

출처 : [우수카페] 산삼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김영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