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자료실

명이나물(산마늘)의 효능

고재순 2019. 1. 14. 09:35

명이나물(산마늘)의 효능

명이나물(산마늘)의 비늘줄기는 피침형으로 외피가 그물 같은 섬유로 덮여 있으며 갈색이 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소화기 질환 등을 다스린다. 명이나물(산마늘)은 자양강장에 좋고 맛이 좋은 산채로 최근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인체 내 비타민 B흡수를 촉진하고 항혈전작용물질의 발견으로 기능성식품, 의약원료로서 주목되고 있다.

약효는 비늘줄기(알뿌리)에 있고 8~9월에 채취하여 섬유망 제거 후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따뜻하며 맵다. 독성은 없다. 온중(溫中), 건위(健胃), 해독의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심복통(心腹痛), 옹종(癰腫), 독충교상(毒蟲咬傷), 장기악독을 치료한다. 그 종자는 설정(泄精)을 치료한다.

명이나물(산마늘)은 잎의 생김새가 은방울꽃과 흡사하지만 보다 넓고 크며 부드럽다. 은방울꽃은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독초에 속하므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자생 산마늘을 함부로 채취하다가 은방울꽃을 잘못 채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강장보호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건위(健胃) :비늘줄기 3~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구충(驅蟲) :비늘줄기 3~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독충해독(毒蟲解毒) :비늘줄기 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소화불량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심복통(心腹通)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옹종(癰腫) :비늘줄기를 달여서 그 물로 3~4회 환부를 닦는다.

토사 곽란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풍(風)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복용한다.

풍습(風濕)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해독(解毒)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4~5회 복용한다.

해수(咳嗽) :비늘줄기 4~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명이나물(산마늘) 죽 :알뿌리 30g과 맵쌀 60g을 함께 섞어 죽을 쑤어 먹는다. 보통 죽을 끓이는 방법과 같다. 중년기와 노년기의 폐결핵 치료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에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위가 자극될 수 있으므로 위가 나쁜 노인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산마늘주 :자양강장에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알뿌리를 토막내 3배량의 소주에 담근다. 가끔 휘저어 주면서 냉암소에서 2~3개월 숙성시킨다. 하루 한번씩 취침 전에 20~40CC정도씩 마신다.

명이나물(산마늘)의 효능

산마늘에서는 섬유질이 많아 장의 운동을 자극해서 장안에 있는 독성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을 정상화 시키고 대장암 발생률을 낮출 뿐 아니라 변비를 없애준다. 비타민A가 많아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호흡기 튼튼하게 하고 시력을 강화시킨다.

독특한 냄새를 내는 알라린(Allii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알라린은 유황성분이 많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비타민B1을 활성화하고 일부 병원균에 대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며, 또 강장작용(强壯作用)을 하는 스코류지닌 성분이 들어 있다.

명이나물(산마늘)이 우리나라 성인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인 심장마비 관상동맥 질환·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춰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천연물화학연구실과 서울대 수의대 독성학연구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마늘이 콜레스테롤 생합성 과정에 작용하는 효소의 활성을 70% 이상 방지해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결핍증에 이용하거나 위장병 특히 위염, 신경쇠약,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

자양강장, 이뇨, 정장,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약효가 있다.

약으로 사용하는 방법

명이나물(산마늘)은 소도지제(消道之劑)로써 소화기 질환인 위염, 변비, 위통, 복통 등 치료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신경계 질환에도 널리 사용되므로 건망증, 불면증에 이용되며 체력이 약해져서 신경쇠약이 있을 때도 다른 약재와 배합하여 사용된다. 부인병 영역에도 월경불순, 월경통, 분만후통증, 자궁염에도 보조식품으로 사용된다. 혈액은 정혈(靜血)시켜주는 작용으로는 만성병으로 고생하는 고혈압, 동맥경화증에 치료효과를 증진시켜 준다.

이상 설명한 영역 외에 강장, 흥분작용에 있어서 조루증, 유정(遺精), 정충감소 등 남성의 스테미너 부족에도 효능이 있다.
문헌의 기록을 보면 약효는 다음과 같다.

동의보감

소산(小蒜)이라 하여 매운맛이 있고 비장과 신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토사곽란을 멈추며 배속의 기생충을 없애고, 뱀에 물린데 효과가 있다.

중국 중약대사전

산산(山蒜)이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몸속의 덩어리를 없앤다. 나쁜 피를 정혈시키고 통증을 멈추게 한다. 소화를 잘 되게 하며, 복부의 어혈을 다스리고, 식체 포만을 내리게 한다. 종기의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며, 타박상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본초습유(本草拾遺)

몸속의 더운 열기를 하복부로 내려 발산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본초도경(本草圖經)

복부의 혈을 다스리고 뭉쳐진 부인병의 어혈을 다스린다.

귀주민간방 약 집(貴州民間方 藥集)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촉진한다. 식욕을 증진시키고 식후 명치 아픔 및 포만한 것을 다스린다.

우리나라 민간요법

구충, 이뇨, 강장, 소화, 해독, 건위, 등의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복용법

내복 시에는 400cc 물에 30g의 산마늘을 넣어 중불에 20∼30분 정도 끓여 복용한다.

즙으로는 강판에 산마늘 30g을 갈고 일반 생야채 녹즙과 같이 복용하면 효능을 배가 시킨다.

식용방법

명이나물(산마늘)은 3월부터 6월에 이르기까지 잎이 피고 꽃이 지고 씨앗이 맺힐 때까지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식용부위로는 파와 비슷하게 생긴 인경과 잎, 꽃 그리고 씨앗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날것으로 먹거나 무침, 초절임, 튀김, 볶음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며, 또한 염장이나 장아찌, 묵나물 등 저장식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시중에 널리 알려진 식품으로는 간장절임과 김치절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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