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코믹방 890

채팅방에서 강퇴당하다

채팅방에서 강퇴당하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외롭고 쓸쓸한 저녁.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채팅방으로 입장했다. 헌데, 난 채팅을 할 때 오타가 많은 편이었다. 한 채팅방에 막 들어가자 남녀가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들어서는 순간, 썰렁함이 피부로 느껴졌다. 그래도 저녁 인사는 해야 했다. 헌데, 저녁인사를 하자마자 나는 엄청나게 욕을 먹고 강제 퇴실 당하고 말았다 내가 한 인사말은 이랬다. “저년 먹었어요?”

엽기&코믹방 2020.06.10

마누라는 듣거라

마누라는 듣거라 니는 아프면 제발 병원 먼저 가거라. 내가 의사도 아닌데 나한테 자꾸 아프다 그러면 나보고 우짜라고. 내가 병원 가보라 그러면 '사람이 아픈데 관심이 있네 없네' '남 아픈데 짜증내네 우짜네'... 나는 죽을병 아니면 아파도 얘기 안한다. 니는 동창회나 모임 갔다 오면 뭐가 그리 없는것도 많고 해야 될것도 많노? 입을 옷이 없다, 신발이 없다.. 신발장, 옷장 열어봐라 다 니끼다. 보톡스? 그거 니가 알아서 맞아라. 친구 예뻐졌다고 열 받지 말고 얼굴이든 궁디든 아무데나 제발 맞아라 날도 더분데 사람 볶지말고... 내는 동창회 갔다 오면 술취해 조용히 누ㅡ잔다. 니는 외식가면 갑자기 요리연구가가 되노? 맛이 있네 없네, MSG가 들어갔네 우짜네... 제발 사줄때 맛있게 무라. 집에서는 아..

엽기&코믹방 2020.06.09

"노처녀 정력 센 총각을 선택하다(處女擇强精郎)"

"노처녀 정력 센 총각을 선택하다(處女擇强精郎)" 옛날에 한 처녀가 신랑감을 지나치게 가리다가 그만 혼기를 놓쳐 노처녀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중매가 들어오면 가리지 않고 시집을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하루는 중매쟁이가 찾아왔는 데, 처녀가 신랑감을 워낙 가린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아예 네 사람의 신랑감의 단자를 가지고 온 것이었다. "낭자, 들어 보구려. 한 총각은 공부를 많이 해 문장가로 알려진 선비라오. 그리고 다음은 말타기와 활쏘기를 잘하여 소문이 난 씩씩한 무인이랍니다." (중매쟁이 여기까지 설명을 하며 살피니 처녀의 눈치는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다) "다음은 물이 항상 고여 있는 저수지 아래 비옥한 농토를 많이 가진 부잣집 아들입니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이 집 논에서는 수확을 많이 ..

엽기&코믹방 2020.06.08

"바람둥이 전수"

"바람둥이 전수" 친구지간인 베테랑 바람둥이 남편 A와 어설픈 바람둥이 남편 B가 있었다. 어느날 어설픈 바람둥이 남편 B가 A에게 베테랑이 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A가 B에게 "그게 공짜로 되냐? 양주 한잔 사면 전수해주지.. 그리고 양주를 한잔 해야 오늘밤 그 방법을 바로 쓸 수 있다고." B는 A에게 술을 거하게 샀고, 두 사람 다 얼큰하게 취하고서 A가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이건 내가 쓴 방법인데 이렇게만 하면 자네 아내가 앞으로 절대로 자네를 의심하지 않을걸세. 일단 술이 취한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침대에 누우라고.. 그럼 자네 아내가 자네 웃옷을 벗기고 바지도 벗기려고 할 게 아닌가? 아내가 바지를 벗기려고 자네 허리띠를 풀려고 할 때 아내 손을 뿌리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

엽기&코믹방 2020.06.06

아가씨가 처음 보는 물건?

게시글 본문내용 아가씨가 처음 보는 물건? 최진사댁의 세째딸은 부모님의 각별한 보호 덕분에대문밖으로도 거의 나가지않은 순진한 낭자. 어느날 박진사가 최진사댁에 놀러왔다. 최진사 : 얘야! 주안상좀 받아 오너라 주안상 올때까지 장기나 한판 두세. 장이야 멍이야 장군 멍군 공방전 계속... 박진사 : 장군! 이를 어찌하리... 최진사 외통수에 몰렸서라.최진사 : 음 친구야 한수만 물러주라... 박진사 : 안돼. 장기에 물러 주는게 어딨어. 물러줘. 안돼...한수만. 안돼...성질난 최진사 안물러 줄려면 너그집에 그냥가! 박진사 : 에이씨 "좃"도 한수 물러 줬다. 이때 주안상을 들고 들어오던 세째딸 다른말은 다 알아듣겠는데" 줏두" 은 무슨말인지 몰라 궁금했다. 박진사 돌아간후 사뿐히 걸어 들어와서 아버님 ..

엽기&코믹방 2020.06.04

니들이 물개 거시기를 알아.?

북마크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니들이 물개 거시기를 알아.? 때는 조선조 중기쯤에. . 임금.. ? ? ? 요즈믄 와그런지 기운도업꼬 밤이 무서버.. 이말을 들은 눈치빠른 이조판서의 머리에 무언가가 번쩍 하는게 있어 강원 목사에게 급히 파발을 띄웠다.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물개 거시기 두개를 구해서 한달 이내로 보내라.!!" 이 전갈을받은 강원목사 머리에 불이번쩍나 양양 군수에게..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물개 거시기 3개를 구해서 20일 이내로 보내라!!" 이 전갈을받은 양양군수 몸이 달아서 속초 현감에게..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물개 거시기4개를 구해서 15일 이내로 보내라.!!" 이 전갈을받은 속초현감, 엉덩이에 불이붙어 물개잡이 어부를 불러..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

엽기&코믹방 2020.06.01

허풍쟁이 꼬마들

북마크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허풍쟁이 꼬마들 첫번째 꼬마가 "우리 아빠는 차를 얼마나 빨리 모는지 경찰차보다 훨씬 빨리 달려서 경찰이 따라 올 수도 없어." 그러자 두번째 꼬마. "우리 아빠가 차를 더 빨리 몰아. 저번에 한번 강변도로를 달리는데 가로수들이 벽으로 보이더라고." 가만히 있던 세번째 꼬마. "웃기고들 있네. 우리 아빠는 말이야. 둥그란 트랙을 운전하면 우리 아빠 차의 뒤 번호판이 보인단 말이야." 그러다가 첫번째 꼬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우리 아빠는 부자라서 차가 두대나 돼." 두번째 꼬마가 좋아하네 하면서 덧붙이기를 "우리 아빠는 아파트가 두채야." 그러자 세번째 꼬마. "흥, 웃기지 마. 우리 아빠는 말이야~부인이 둘이야~~

엽기&코믹방 2020.05.29

어떤 여자의 실수

어떤 여자의 실수 버스에서 한 여자가 갑자기 방귀를 뀌고 싶었다. 그러나 버스 안이라 꾹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이 “콰쾅쾅~” 하고 힘차게 울려퍼졌다. 여자는 이때다 싶어 음악소리에 맞 춰 방귀를 마음놓고 뀌었다. 속이 후련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자기쪽을 보고 웃고 있었다. 여자는 불안했다. 자신의 작전이 완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다. "음악은 자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울려 나왔기 때문이었다." 저작자 표시

엽기&코믹방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