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후 피난촌의 칼라사진 333

"섬진강에 매화 심은 지 55년째, 이렇게 서글픈 봄 처음이네"|▣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 명인 홍쌍리 명인은 1966년부터 섬진강 산기슭에 매실나무를 심었다. 스스로 일군 돌담에 기대 봄바람을 맞는 동안 미소가 슬며시 흘렀다. 마침 청매실농원 매화도 만발해 봄기운이 완연했다. 백종현 기자 “매화가 서글퍼 펑펑 우는 소리가 들린다.” 광양 매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