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가 무르익으면 산과 들에는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붉은색 등 겨우내 보지 못했던 화려한 색상이 더해진다. 바람을 타고 어디선가 꽃내음이 불어오고 늘 거닐던 길가 옆에는 자그만 들꽃도 고개를 내민다. 따뜻한 공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진다. 사진=SK텔레콤 최근 3040 사이에서 봄나들이 명소로 급부상 중인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이다. SK텔레콤이 자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 동안 서울과 수도권 관광명소 방문자 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민속촌은 30대에서는 3위, 40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일까. 일각에서는 30대의 방문 키워드를 ‘가족’, 40대의 방문 키워드를 ‘집주변’으로 정의한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