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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토종 종자이야기와 종자 보관방법 -흙살림-

고재순 2012. 2. 1. 10:17

흙과 퇴비
 
토종 종자이야기와 종자 보관방법( 2008.11.11 )
 

토종 종자이야기와 종자 보관방법
제2회 흙살림 토종전시포 방문의 날 행사에서 흙살림 토종전시포에 재배되고 있는 토종벼와 토종콩에 대해 토종연구가이신 안완식박사님의 설명을 정리하였다. <편집자 주>

토종 종자이야기
토종 품종의 이름 중에는 한자로 풀면 뜻을 전혀 알 수 없는 것도 있는데, 이는 한자의 발음만을 빌려 쓰는 이두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토종 벼, 토종 콩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 올벼: 조생종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고 품종이름이기도 하다.
- 중생은방주: 예전 장려품종이었다. 중생종 은방주라는 뜻.
- 황토조: 울진지역에서 유래했고, 조생종으로 1년에 2번 베어 먹을 수 있다.
- 자광벼: 까락 끝색과 현미색이 같다. 전 문교부장관이었던 권이혁씨 5대조가 중국에 갔다가 가져온 벼. 김포지역에서 7대째 내려오는 품종인데, 이승만 정권시대에는 진상하여 답례품으로 옷감을 받은 역사도 있다고 한다.
- 족제비쌀: 까락이 익으면 족제비 꼬리색처럼 붉다고 붙은 이름. 만생종.
- 원자벼:  벼알이 1.5배 정도 굵고 나락이 촘촘히 달리며 까락이 없다.
- 대골도: 大骨稻. 조선말에 심던 벼. 大闕稻라고도 한다.
- 산도: 무논에 비하여 건조한 곳에 심을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밭벼인데, 논이든 밭이든지 재배 가능하다
- 버들벼 : 낱알이 작으며 늘어진 이삭이 버드나무를 연상시킨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 조동지 : 일제시대 장려 품종.
- 녹두도 : 색이 녹두 느낌.
- 자치나: “붉은 꿩 찰벼”라는 의미 이며, 거름을 많이 주지 않아도 키가 크고 적당히 수량을 내서 유기농에 좋다.
- 다마금 : 1950년대 유명했던 일본 품종. 경기․전남도에서 많이 재배 하였다.
- 돈나(돼지찰) : 돼지 돈(豚). 찰벼 ‘나(稬)’. 멧돼지 색깔. 한과 만드는 용도로 최고로 치는 품종.
- 가위찰 : 한가위 때 쯤 맛볼 수 있는 찰벼라고 붙은 이름.
- 흑저도 : 한자로 풀면 ‘검은 돼지’라는 뜻. 이삭이 검은색임.
- 강릉도 : 빨갛고 키가 작고 수량이 좋으며 모양이 좋다.
- 선비잡이콩: 하도 맛있어서 선비도 붙든다고 붙은 이름의 밥밑콩.
- 새알콩: 종피의 색이 새알 같은 나물콩의 하나이다.
- 홀아비밤콩: 황백색의 약간 납작한 타원형의 밥밑콩으로 밥에 넣으면 잘 익고 맛있음.
- 올콩: 수확기가 빠른 조생종.
- 한아가리콩: 강원도 지방에서 잘되며 알맹이가 매우 커서 입에 넣으면 가득 찰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

토종 종자 보관 방법
품질이 좋은 종자를 선택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시킨 후 따뜻한 방바닥에서 3-4일 수분함량이 5~6%이하가 되도록 바짝 말린다. 충분히 건조시킨 종자는 밀봉이 가능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냉동 보관한다(영하18℃이하). 특히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은 종자를 밀봉하면 습해서 종자가 빨리 죽게 되므로 주의한다.
보관 중인 종자를 꺼낼 때는 종자표면에 직접 물방울이 맺혀 습이 차는 것을 막기 위해 밀봉한 용기 그대로 상온에서 3시간이상 충분히 해동시킨 다음 상온과 같은 온도가 되면 건조한 곳에서 용기를 개봉하여 필요한 만큼 종자를 꺼내고 남은 종자는 바로 다시 냉동한다.
<정리 : 김정은(흙살림 교육담당간사), 윤성희(흙살림 이사)> <감수 : 안완식 박사>

 

출처 : 토종종자모임 씨드림
글쓴이 : 단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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