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게티이미지뱅크]100세를 살아도 병으로 오래 누워 지내면 장수의 의미가 없다. 가족들도 고통스럽다. 최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이 떠오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 주변에서 90세 중반, 100세를 넘어서도 치매 없이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 눈길을 보낼 수밖에 없다. 김형석(100세) 교수, 송해(93세) 방송인, 신영균(92세) 배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건강수명에 대해 알아본다. ◆ "걷기가 건강수명의 기본이다" 김형석, 송해 선생의 '건강비결'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이 강연을 나가면 강의주제와 함께 건강비결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다고 한다. 송해 선생은 젊을 때부터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은 적이 없다고 한다. 거의 매일 서울 강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