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말 1717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사람은 궁하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옛날 어느 서당에서 학동들이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춘삼월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한자를 읽다 보니 학동들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는데 이 모습을 본 훈장이 불호령을 내리며 말했습니다. "네 이놈들! 어디 신성한 서당에서 공자님의 말씀을 읽다 말고 졸고 있느냐 회초리를 들기 전에 썩 눈을 뜨지 못할까!" 며칠 후, 호통을 친 훈장님도 학동들의 글 읽는 소리에 그만 깜박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한 학동이 훈장님을 조용히 깨우며 물었습니다. "훈장님! 훈장님은 왜 주무십니까?" "나는 지금 잠든 것이 아니라 너희를 더 잘 가르칠 방법을 여쭈러 공자님께 다녀왔다. 그것이 너에겐 자는 것으로 보였느냐?" 다음 날 또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학동에게 훈장님이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

좋은글 좋은말 2023.04.23

길 김준태 어디로 가야 길이 보일까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이 어디에서 출렁이고 있을까 더러는 사람 속에서 길을 잃고 더러는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가 사람들이 저마다 달고 다니는 몸이 이윽고 길임을 알고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기쁨이여 오 그렇구나 그렇구나 도시 변두리 밭고랑 그 끝에서 눈물 맺혀 반짝이는 눈동자여 흙과 서로의 몸 속에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바로 길이었다

좋은글 좋은말 2023.04.21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

사람들은 귀 때문에 망하는 사람보다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구시렁거리지 마라.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편이 많아진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라.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하라.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하기 쉬운 말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라. 칭찬에 발이 달려 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고 칭찬은 자주 해라. 뻔한 이야기 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디즈니만큼 재..

좋은글 좋은말 2023.04.16

어두운 곳이라고 죄를 짓지 말라

어두운 곳이라고 죄를 짓지 말라 ​ 간이 병들면 눈이 보이지 않고 신(콩팥)이 병들면 귀가 들리지 않는다. 병든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생겨 반드시 사람이 보는 곳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환히 보는 곳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거든 먼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죄를 짓지 말지어다. - 어린 왕자의 해피북, '내 마음을 맑게 해주는 채근담 50' 중에서 -

좋은글 좋은말 2023.04.15

어느 아버지의 지혜

어느 20대 아들이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언성이 커지며 소리를 질러댔다 어머니는 무척이나 슬퍼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후 며칠 뒤~ 아들은 아버지와 둘이서 어느 곳인가를 갈 일이 있어~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나직한 음성으로 이렇게 물으시는 것이었다 "넌 나중에~ 네 애인이 있는데~ 어떤 남자가 네 애인을 울리면 어떻게 하겠니..? 그런 놈을 그냥 둬요..?? 팍~~뒤지게 패줘야지요..! 그러자 ~~~!!! 아버지 말씀이~ 네 엄마 울리지 마라...!! 내가 가장 사랑하는여인이거든...!!! 아들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그는 아버지가 ~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다 큰 소리 내지 않아도~ 야..

좋은글 좋은말 2023.04.15

기쁨꽃

기쁨꽃 이해인 한번씩 욕심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노여움을 버릴 때마다 그래그래, 고개 끄덕이며 순한 눈길로 내 마음에 피어나는 기쁨꽃, 맑음꽃 한번씩 좋은 생각 하고 좋은 말 하고 좋은 일 할 때마다 그래그래, 환히 웃으며 고마움의 꽃술 달고 내 마음 안에 피어나는 기쁨꽃, 밝음꽃 한결같은 정성으로 기쁨꽃 피워내며 기쁘게 살아야지 사랑으로 가꾸어 이웃에게 나누어 줄 열매도 맺어야지

좋은글 좋은말 202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