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기자 시래기는 칼슘, 식이섬유가 많아 갱년기 뼈-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우리 조상들이 겨울에 즐겨 먹던 음식 중에는 몸에 좋은 것들이 많다. 무말랭이·시래기·보리밥 등도 이에 해당한다. 특히 이 음식들은 몸의 변화가 심한 갱년기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성분들이 건강 효과를 내는 것일까? ◆ 갱년기 여성의 뼈, 혈관… 추위에 근육까지 위축, 골절 위험 높다 폐경 전후의 여성은 혈관, 뼈를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크게 감소해 골밀도가 약해지고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남성도 갱년기에 뼈 건강이 나빠질 수 있지만 여성이 더 심하다. 추위에 근육까지 위축되어 발목, 엉덩이의 고관절이 작은 충격에도 부러져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