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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세월 도종환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정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하루 한낮 개울가 돌처럼 부대끼다 돌아오는 길 흔들리는 망초꽃 내 앞을 막아서며 잊었다 흔들리다 그렇게 살라 한다 흔들리다 잊었다 그렇게 살라 한다

좋은글 좋은말 2022.09.17

버스기사와 택시기사

건강진단 . 한 병원에서 한 사나이가 건강진단을 하는데 의사선생이 소변을 받아오란다. . 그는 재빨리 집에 가서 큰 병에 가득 소변을 담아왔다. 의사선생 : “무슨 검사하는데 이렇게 많이 가지고 오셨습니까? ”남자: “흠, 이왕 가져 왔으니 그대로 해 봅시다. . ”검진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 사나이는 재빨리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단다…. 마음 푹 놓으라고 버스기사와 택시기사 . 버스가 전용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승용차 한대가 버스 앞으로 끼어 들어와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 그러자 버스 기사 아저씨가 열 받아서 빵빵대고 상향등을 켜대면서 승용차를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승용차를 몰고 가던 아저씨도 열 받아서차를 세우고는 버스를 향해 왔습니다. . 그리고 문을 쾅쾅..

엽기&코믹방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