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코믹방 890

손빨래

가난한 철이네 집, 엄마와 아빠, 그리고 철이가 단칸방에 살고 있었다. 그래도 철이가 어렸을 때는 그런대로 밤일을 했는데, 학교에 들어갈 때가 다 되어가니 눈치 보느라 거르기 일쑤. / 그래서 엄마, 아빠가 머리 터지게 짜낸 지혜가 철이를 놀러 내보내고 '낮일을 하자'였는데... 그 암호가 바로 '빨래감 있다'였다. 그러던 어느날... / 아빠 : “철이야~” 철이 : “왜, 아빠?” 아빠 : “엄마한테 가서 빨래감 있다고 해라~” 철이 :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대요.” 엄마 : (생각이 없는지) “세탁기 고장났다고 해라.” 그 말을 전해 들은 아빠는 '저 마누라가 생각이 없나보다'하면서 애꿎은 담배 연기만 연신 뿜어댔다. / 며칠 후... 아빠 : ”철이야, 엄마한톄 가서 빨래감 넘친다고 해라~” ..

엽기&코믹방 2023.01.01

어느50대 아저씨의 하소연

마누라는 듣거라 니는 아프면 제발 병원 먼저 가거라. 내가 의사도 아닌데 나한테 자꾸 아프다 그러면 나 보고 우짜라고? 내가 병원 가보라 그러면 '사람이 아픈데 관심이 있네 없네' '남 아픈데 짜증내네 우짜네' 나는 아파도 얘기 안한다. 니는 동창회나 모임에 갔다오면 뭐가 그리 없는것도 많고 해야 될것도 많노? 입을 옷이없다, 신발이 없다.. 신발장 , 옷장 열어봐라 다 니끼다... 보톡스? 그거 니가 알아서 맞아라. 친구 이뻐졌다고 열받지 말고 얼굴이든 궁디든 아무데나 제발 맞아라 날도 더분데 사람 뽁지 말고... 내는 동창회 갔다 오면 술취해 조용히 누~ 잔다. 니는 외식가면 갑자기 와 요리 연구가가 되노? 맛이 있네 없네, MSG 가 들어갔네 우짜네... 제발 사줄때 맛있게 무라. 집에서는 아무거나..

엽기&코믹방 2023.01.01

야한 라디오

야한 라디오 . 어떤 여자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sex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휴대용 라디오를 듣는 것에만 열중했다. . 어느 날, 남편이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 동안 여자는 남편이 금지옥엽 애지중지하는 휴대용 라디오를 숨겨놓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남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 욕실에서 나온 남편은 언제나 그랬듯이 휴대용 라디오를 들으려고 했으나 테이블 위에 놓았던 휴대용 라디오는 없었다 남편은 집안 구석구석 이 잡듯이 샅샅이 꼼꼼하게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 그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가 "제가 당신의 라디오예요. 오른쪽 가슴이 FM이고 왼쪽 가슴이 AM이예요. 한번 작동시켜 보세요." . 남편이 오른쪽 가슴을 한잠 주무르다가 "뭐야? 이거 아무소리도 나지 않잖아?" 그러자 여자가 대답..

엽기&코믹방 2023.01.01

장모님 답장!

밤늦게 장모님 답장 . 지치고 힘든분들께 작은 웃음을 결혼 10주년을 맞아 남편이 부인에게 깜짝 이벤트 준비... 부인에게 문자보냄. "오늘 저녁 7시 몸부림장 특실 202호로 오세염~~ 이유는 묻지마~~ 오면 알아~~" 그러나 실수로 전체 발송을 누름....ㅠㅠㅠ 형수님답장 (오늘은 좀 힘들듯... 형님이 낼 출장인데 낼은 어때요??) 처제 답장 (형부, 왜 이제사 용기냈어요?? ㅠㅠ~~ㅅ 근데 언니한테 들키면 우리둘다 죽어요. ㅜㅜ) 옆집 부인 답장 (그기는 방값 너무 비싸요. 그냥 우리집에서 보죠!! 남편 해외 출장중임. ㅋㅋ) 초등학교 여자동창 (아직도 날 못잊었니? 바쁘지만 니 맘에 감동먹어서 간다 가~~ㅉ ㅉ) 직장 여사장님 답장 (김과장! 내일부터 부장이에요~~ 10분내로 도착가능! 김부장~..

엽기&코믹방 2022.12.31

명언,,,,,대충 맞는거 같음

명언 (대충 맞는거 같음) // □ 아들이란? ●낳을땐 1촌 ●대학가면 4촌 ●군에서 제대하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잘난 아들은 나라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은 내 아들 / □ 자녀들은? ●장가간 아들은 큰도둑 ●시집간 딸은 이쁜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손자들은 떼강도 / □ 아들, 딸, 며느리는?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 □ 미친 여자 3인방?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내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 □ 메달 순위 ●딸 둘에 아들 하나면 金메달 ●딸만 둘이면 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

엽기&코믹방 2022.12.31

아따, 성님 왜 그런다요

아따, 성님 왜 그런다요 . 다른 개구리들은 파리를 잡아 먹는데 오로지 벌 만을 잡아먹는 개구리... 그 묘한 식습관을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 개구리들이 물었다. . "너는 이렇게 맛있는 파리를 놔두고 왜 남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벌 만을 잡아먹냐?" 그러자 이 개구리 왈, ↓ "톡,쏘는 그 맛을 니들이 알아?" 미국을 다녀온 개구리, 주워들은 영어 몇 마디로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고싶어 안달이 났다. 폴짝거리며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데 마침 앞에 소 한마리가 있었다. . "소야 너는 무얼먹고 사니?" "나는 풀을 먹고 산단다." "오우! 셀러드! " . 폴짝 폴짝 폴짝 이번엔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아 너는 무얼먹고 사니?" "나는 고기를 먹고 산단다." "오우! 스테이크!" 자신의 영어 실력에 기분..

엽기&코믹방 2022.12.25

청상 과부

청상 과부 . 어느 시골 산중에 오래 전에 청상과부가 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이곳에 도둑이 들었는데 훔칠 것이 하나도 없었다. 화가 난 도둑은 불을 켜고 두 사람을 깨운 후 얼굴을 확인했다. . 며느리의 얼굴이 반반한지라 회가 동한 도둑은 옆방으로 며느리를 끌고 가며 시어머니에게 조금 미안했던지... '내 이년을 죽이러 가는 것이니 노인네는 운 좋은 줄 아슈'하며 . 옆방으로 가 운우지정을 나누었고... 참으로 오랫만에 남정네를 접한 며느리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괴성을 질러댔다. 일을 다 끝내고 도둑이 밖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바지가랭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것이 아닌가! ↓ 시어머니 왈 "야 이 놈아! 그렇게 죽이는 거면 나도 죽이고 가라 이 놈아!"

엽기&코믹방 2022.12.25

할머니의 신문지 강탈사건

할머니의 신문지 강탈사건 어느 할머니가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오는데 용변은 급하고 집은 멀고.. 배를 움켜쥐고 이리 저리 화장실을 찾아봤지만 인심도 고약하게 근처에 있는 가게 화장실들은 전부 자물쇠로 잠가 놓았다. 할머니...옷에 쌀것 같은데(환장 하것네)... 건너편에 보니 농협 24시 현금 출납 창구가 보여 무작정 뛰어 들어갔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신문지를 깔아 놓고 큰 것을 보았다. 대충 급한 볼일을 보고 종교인의 양심에 그냥 나올 수 없어서 집에 가지고 가려고 신문지로 잘 포장을 하여... 옆구리에 끼고 문을 열고 나오는데... 마침 기다리고 있었던지 검은 오토바이... 소리도 요란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신문지로 곱게 포장하고 나오는 것을 낚아 채더니 번개처럼 ..

엽기&코믹방 2022.12.25

그래 아주 환상적이야

그래 아주 환상적이야 여고 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동창생 둘이 길거리에서 만났다 "얘, 우리 남편은 아주 자상해!. 다이아몬드 반지가 더러워지니까 새로 사주더라." 그러자 친구가 무척 부러워하며 말했다 "어머, 아주 환상적이구나" "그뿐이 아냐. 우린 두 달에 한 번씩 외국 여행을 가기로 했어" "그래? 아주 환상적이야" "근데 참, 넌 요즘 뭐하고 지내니?" "화술학원 다니고 있어. 음... 거기선 '꼴값 떠네' 라고 말하는 대신 '아주 환상적이구나' 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

엽기&코믹방 2022.12.18